재계, 밀레니엄 산업 디자인 개발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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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밀레이엄 산업디자인 트렌드 개발에 적극나서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현대.삼성.LG.태평양 등 대기업들과 공동으로 `디자인 트렌드 2005'로 명명된 산업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 독자적인 고유 디자인이나 모델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전경련 등에 따르면 `디자인 트렌드 2005'는 오는 2005년에 업계에 유행할 디자인의 요소를 형태와 재료, 색상 부문으로 각각 나눠 새 아이템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디자인 요소중 형태의 경우 `인간의 몸'을 기초로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꾀한 모양으로, 재료 부문에서는 산업 제품의 겉면이 플라스틱과 같이 대부분 딱딱하게만 만들어지는 것보다 유연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신재료로 승부를 건다는 것이다.

색상 부문에서는 인간의 정신 셰계를 표현하는 청색과 인간의 몸을 상징하는 황색이 밀레니엄 색상이 될 것으로 디자인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전경련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는(위원장 구자홍 LG전자 부회장)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경련 회관에서 `산업디자인 국제컨퍼런스 및 경제계 디자인 트렌드 개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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