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린다 브라바

중앙일보

입력

"모델활동은 1년중 3~4일밖에 걸리지 않아요. 직업은 어디까지나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하지만 클래식과 팝을 섞는 크로스오버는 아니예요. "

지난해 '플레이보이'지 커버모델로 등장해 세계 음악계의 화제를 모았던 핀란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린다 브라바(23)가 음반 홍보차 내한했다.

어쿠스틱 바이올린으로 엘가.시벨리우스 등의 소품집 '린다 브라바' (EMI)를 낸 그는 내년 유럽문화 수도로 선정된 헬싱키의 문화대사다.

그가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한 시벨리우스 음악원은 핀란드에서는 유일한 음악학교로 규모나 교육수준에서 유럽 최고의 명문. LA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 버밍엄심포니 상임지휘자 사카리 오라모 등을 배출해냈다.

미국 TV드라마 '베이워치'에서도 바이올리니스트로 출연한 바 있는 그녀는 내년 전자바이올린으로 레드 제플린.지미 헨드릭스를 연주하는 팝앨범을 발표할 예정. 24일 MBC TV의 '섹션 TV-연예통신', 25일 SBS TV의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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