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14일 입주자 공모 … 수도권 9007가구 등 1만8199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가구 매입 임대주택 6069가구와 전세 임대주택 1만2130가구 등 1만8199가구를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1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9007가구, 광역시 및 기타 지역 9192가구다.

　LH는 저소득층의 전세난을 덜어 주고자 예년보다 입주자 모집공고 및 선정 등의 절차를 1개월 이상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매입 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 등을 사들여 개보수한 뒤 시중 임대료의 30%로 최장 10년간 빌려주는 것이다. 또 전세 임대주택은 LH가 전용 85㎡ 이하 주택을 전세 계약한 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전셋값의 5%에 해당하는 보증금과 전세금 지원액의 연 2% 이자에 상당하는 임대료를 받고 최장 10년간 재임대하는 것이다.

　전세 임대의 경우 5000만원짜리 전세라면 5%인 250만원을 보증금으로 하고, 나머지 4750만원의 연 2% 이자를 12개월로 나눠 매달 7만9160원의 임대료를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