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따낸 자격증 챔피언 … 포철공고 졸업예정 백귀현 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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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포항제철공고 2011년도 졸업예정자인 백귀현(17·컴퓨터네트워크과·사진)군이 특성화고교 학생 중 최다인 37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백군은 전공인 컴퓨터 분야에서 8종, 비전공인 OA 관련 18종, 그래픽 분야에서 7종을 취득했으며 국제공인자격증도 4종을 땄다. 이로써 백군은 2009년 포철공고 졸업생인 최진하(재료기술과)군이 보유했던 특성화고 졸업생 역대 최다 자격증 기록(33개)을 경신했다.

 대전 한밭대 정보통신컴퓨터공학부에 진학이 확정된 백군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과 후와 방학 때도 쉬지 않고 기술을 연마했다”며 “우수한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로 이 같은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꿈은 프로그래밍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한편 포철공고는 올 2월 졸업예정자 212명 전원이 자격증 100%를 취득했다. 1인 평균 7.2종목의 자격증 취득이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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