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형 도시형생활주택에 판교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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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기자기자]

도시형생활주택이라는데 원룸형이나 소형주택은 아니다. 널찍한 테라스도 있는 타운하우스급이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에 짓는 푸르지오하임. 전용 84㎡ 144가구로 이뤄진 이 단지 분양이 8일 시작됐다.

가장 큰 특징은 타운하우스같이 짓지만 도시형생활주택이라 청약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되며 누구든지 이름만 있으면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전매기간 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팔 수 있다. 이 단지는 우리나라에서 주거명당으로 부르는 배산임수형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단지 뒤로 청계산이 있고 단지 인근에 운중천이 흐른다. 단지 오른쪽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짓는 고급 연립주택인 월든힐스와 맞붙어 있고 왼쪽은 최고 80억원의 SK산운아펠바움이 있어 고급 주택촌을 형성한다.

일부 가구는 최대 57㎡ 테라스 갖춰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인근에 용인 서울간 고속도로 서판교나들목이 있고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이 있어 서울 강남권 이동이 편하다. 인근 중개업소는 입지여건이 좋지만 분양가가 다소 비싼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2100만~2700만원선이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 84㎡형으로 이뤄졌지만 실사용 면적은 이보다 넓다. 연립주택형 108가구는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 면적을 더하면 107~117㎡ 정도 된다. 테라스형 36가구는 가구별로 46~57㎡의 테라스가 더 있어 실사용 면적은 160~163㎡에 달한다. 8일 오후에도 견본주택을 찾는 주택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대부분 획일적인 모양의 아파트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실수요였다. 푸르지오하임이 이들의 발길을 잡아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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