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PCS, 요금 신상품 '마이그룹' 출시

중앙일보

입력

가족이나 친구, 회사동료, 동아리 회원끼리 그룹을 만들어 단체로 휴대전화에 가입할 경우 그룹멤버간 통화 요금을 저렴하게 해주는새로운 이동전화상품이 나왔다.

한국통신프리텔(사장 이상철)은 최고 9천명까지 그룹을 결성, 016 PCS(개인휴대통신)에 가입할 경우 그룹멤버간 통화시 10초당 9원으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마이그룹'요금제를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이그룹은 기본료가 1만8천원이며 그룹멤버간 통화시 10초당 9원, 그룹멤버가 아닌 사람과 통화할 때는 10초당 19원(오전 6시-오후 12시) 또는 12원(오후 12시-오전 6시)의 통화요금이 적용된다.

또 마이그룹과 동일한 통화요금에 기본료를 2만500원으로 하는 `마이그룹 60'은 그룹멤버간 월 60분의 무료통화 시간이 주어진다.

마이그룹은 유선전화의 내선번호처럼 그룹멤버간 통화때 4자리로 이뤄진 단축번호를 이용해 간편하게 전화를 걸수 있으며, `무료 연락방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멤버중 한사람이 문자메시지를 남겨놓으면 짧은 시간에 다른 그룹멤버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통프리텔은 설명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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