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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1차관 박석환 · 산림청장 이돈구 · 기상청장 조석준 · 문화재청장 최광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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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신각수 외교통상부 1차관의 후임에 박석환 주베트남 대사를 내정하는 등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또 산림청장엔 이돈구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 기상청장엔 조석준 전 KBS 기상전문기자, 문화재청장엔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엔 김영나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일본·중국통인 박 내정자의 인선 배경을 두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신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오래됐고, 어느 정도 외교안보 라인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돈구 내정자는 스웨덴 왕립한림원 정회원이며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차기 회장이다. ‘생명의 숲 국민운동’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환경운동에 관심을 보여 왔고, 서울대 수목원장도 역임했다. 조석준 내정자는 공군 기상 장교로 복무했으며 KBS 기상캐스터를 지냈다. 최광식 내정자는 고려대 박물관장, 김영나 내정자는 서울대 박물관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비서관급 3명에 대한 인사도 했다.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신종호(51) 국토해양비서관, 정책홍보비서관엔 임재현(42)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국토해양비서관엔 이재홍(54)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기용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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