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송년음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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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은 제516회 정기연주회 `밀레니엄 라스트 콘서트'를 오는 12월 2일 서울 KBS홀과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KBS교향악단이 올해 마지막으로 갖는 정기 연주회.

부산시향 상임지휘자 곽 승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스 코커트가 협연자로 나선다.

곽 승은 미국 매네스음대 지휘과를 졸업한 뒤 로버트 쇼가 이끌었던 애틀랜타심포니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지휘법을 익혔다.

이어 로린 마젤의 클리블랜드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선발돼 그 입지를 굳혔으며이후 시카고심포니, 상트 페테르부르크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니콜라스 코커트는 올해 20세인 독일 출신의 신예 바이올리니스트로 뷔르츠부르크음악원을 나온 뒤 독일과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순회 연주회를 가지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주회에선 히나스테라의 발레모음곡 '에스탄치아',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마단조 작품64',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번 바단조 작품10' 등을 들려준다.

공연시간 오후 7시 30분. 공연문의 ☎(02)781-2242∼4.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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