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대회 마지막날 이모저모

중앙일보

입력

올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마지막 대회인 '99페이지넷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세리(22.아스트라)와 김미현(22.한별텔레콤)은 대회 최종일인 15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나란히 연습장에서 몸을 풀었다.

티오프 순서에 따라 박세리보다 먼저 오전 9시50분께 연습장에 나타난 김미현은 어머니 왕선행씨와 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끝내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아이언샷과 드라이버샷으로 몸을 풀었다.

이어 박세리는 오전 10시께 연습장에 나왔고 박세리와 동행하고 있는 남자친구 로렌스 첸이 그의 곁에서 샷의 문제점 등에 대해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캘러웨이 호크아이 아이언을 사용한 박세리는 대단한 만족을 표시하며 "캘러웨이와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처음 골프채를 잡는 순간 이것이다 싶을 정도로 공이 잘 맞았다. 불과 이틀 연습하고 이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불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 스폰서인 TARGET사는 공식 책자에 엉뚱한 사진을 게재한 데 대해 김미현에게 사과했다.

대회를 소개하는 책자에는 여러 쪽에 걸쳐 김미현을 소개하면서 서지현의 사진을 실었으며 취재진이 이를 확인해 문제점을 제기하자 실수를 인정하고 김미현에게 사과한 것.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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