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제스퍼 존슨 종료 직전 5득점 … KT, LG에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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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스퍼 존슨(KT·1m98㎝)이 경기 종료 직전 천금 같은 5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KT는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86-83으로 이기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전자랜드와 승차도 2.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6위 LG는 3연패에 빠지며 7위 SK에 반 경기 차로 추격당했다.

 존슨(18점)은 이날 종료 직전까지 13점밖에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81-83으로 뒤진 종료 27초 전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LG 크리스 알렉산더의 공을 빼앗아 공격으로 연결했다. 종료 9초 전에는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도 모두 성공시키며 3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인삼공사는 모비스를 90-85로 꺾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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