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앨범 주소록 통신판매업자에 판 주부 적발

중앙일보

입력

대전 중부경찰서는 12일 고교 졸업앨범에 실린 17만2천여명의 주소록을 통신판매업자에게 팔아 넘긴 혐의 (신용정보이용법 위반)
로 金모 (여.44.주부.대전시 도마동)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金씨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이용, 신고 없이 통신판매 영업을 한 혐의 (방문판매법 위반)
로 임모 (39.대전 신흥동)
씨도 입건했다.

金씨는 지난 1월부터 1개월 동안 전국 4백89개 고등학교 99년도 졸업앨범을 생활정보지 등을 이용해 1부당 5천원씩 주고 구입한 뒤 7천원씩 받고 임씨에게 팔아 5백50만원을 챙긴 혐의다.

임씨는 이 정보를 이용, 5억2천여만원 상당의 자격시험서적을 판 혐의다.

대전 = 김방현 기자<kbh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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