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음식점, 브랜드 사용료 받고 중국 진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벽제외식산업, 한식 세계화 앞장

고객감동고객만족 마케팅과 함께 중국에서 한식의 우수한 맛을 알리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중국에서 한우음식점 ‘벽제갈비’를 운영하고 있는 ㈜벽제외식산업개발 (김영환 회장)이다.

벽제갈비는 2008년 3월 중국 하남호텔 1층에 991.74㎡ 규모로 한식당 ‘벽제갈비’를 오픈했다. 매장 내부설계, 조리장 지원, 경영지도 등을 담당하고, 브랜드 사용료로 5년간 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

김영환 회장은 “고객을 만족시키고 함께 진화하기 위해서는 깨어 있어야 하고 꾸준히 벤치마킹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외식 현장에 있어야 한다. 벤치마킹거리는 물론 그 해답 역시 현장에 있다”고 성공요인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벽제갈비를 고객들이 만족하고 인정하는 식당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처음에는 음식의 담음새, 원가관리, 양, 메뉴, 메뉴판, 식기, 식재처리, 오퍼레이션시스템, 인테리어, 간판, 유니폼 등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집중했다. 그러나 ‘최고의 고기음식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나자 시장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상대 업소의 역량을 보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점심, 저녁, 주말 매출의 조화를 따지게 되고 다양한 판촉 전략도 세웠다. 잘 되는 매장들의 경영이념, 직원교육, 인재관리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것을 살피게 된 것이다. 운영하고 있는 매장 내부 고객들에게서도 배우고 고쳐야 할 점이 보였다. 특히 김영환 회장은 재투자와 인재양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한우와 설렁탕, 평양냉면에서 최고를 지향하고 이뤄내는 동안 담당 조리장들은 각 분야에서 ‘장인’이 되었다.

외식사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은 국내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성공스토리 구축, 브랜드화 등의 전략이 주효하다.

김 회장은 “정부가 세계 곳곳의 관광 특화지구 혹은 외국의 중심 식당가의 입지를 매입해 외식 진출업체에 임대해 주는 방식의 지원책 등을 만들어 준다면 더욱 더 많은 외식업체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