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휴대폰으로 주식투자분석'

LG텔레콤(019)은 휴대폰을 통해 주식 주문과 매매는 물론 주가변동 분석까지 할 수 있는 019 증권투자분석시스템을 개발, 11일부터 사이버 주식거래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기존 사이버 주식거래가 증권사의 증권서버에만 의존해 주식주문과 매매체결, 종합주가지수 및 현재가 조회 등 단순한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 서비스는 주식 주문 및 매매체결은 물론 전문투자정보, 시세분석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특히 종목별로 주식의 20일간 주가변동 추이를 분석해 주가의 최고점과 최저점, 단기 및 중기이동곡선을 표시하는 일봉 차트가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라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LG정보통신의 스마트폰(모델명 LGI-2100F)을 통해 우선 현대증권과 한빛증권을 통해 제공되며 앞으로 LG, 대신, 한화, 세종, 신영, 대유, 동부, 대우등 8개 증권사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무선데이터서비스(10초당 평상 14원, 할인 6.5원, 심야 3.6원)가 적용된다.

한편 LG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현재 휴대폰 주식거래 이용자를 2만5천명에서 연말에는 5만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