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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 다리, 유형을 알면 해결책도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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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타이트한 스키니진으로 가느다란 각선미를 뽐내는 여성들도 많지만,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치마에 야무지게 튀어나온 ‘알다리’, ‘무다리’를 선보이는 여성들도 있다.

표현의 자유가 용납되는 개성시대지만, 가느다란 다리를 마다할 여성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다리를 강단 있게 보이게 하는 ‘종아리 알’은 살을 빼는 것과는 달리 개인적인 노력이 통하지 않는 골치 아픈 문제다.

의학적으로 무다리를 교정하는 방법은 다리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다리에 근육양은 적지만 지방이 많아 고민이라면 지방흡입술을 해주면 매우 효과적이다. 반면, 지방양은 많지 않으나 평소 운동을 즐겨해 근육이 잘 발달되었다면, 선택적 신경응고술을 통해 근육양을 조절해 줌으로써 무다리를 교정할 수 있다. 자세한 방법을 성형외과 전문의 홍윤기원장의 조언을 통해 들어보자.

지방이 많은 종아리 - 지방 흡입술로 날씬하게!
종아리 지방흡입술은 손가락 사이에 잡히는 피하지방이 2cm이상인 경우에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종아리는 다른 부위와 달리 지방층이 얇기 때문에 시술 후 종아리가 울퉁불퉁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체외 초음파나 레이저, 엔더몰로지 등으로 지방을 충분히 녹인 후 지방을 흡입하는 것이 좋다.

수술시간은 종아리의 경우 1시간 정도, 허벅지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국소마취 혹은 척추마취 후 시술하는 것이 기본이다. 회복기간은 흡입한 지방의 양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수술 후 1~2일 정도는 충분히 쉬는 것이 좋다.

근육이 많은 종아리 – 근육축소 통해 예쁜 다리로 재탄생
평소 운동을 즐기는 경우 지방은 거의 없고 근육이 단단하게 뭉쳐 종아리가 두꺼워 보인다. 이런 근육형 무다리가 지방흡입술을 받으면 오히려 종아리의 알통이 더욱 두드려져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발달한 근육을 가늘게 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흔히 알통이라고 불리며 하이힐을 신을 때나 까치발을 할 때와 튀어나오는 것은 불룩하게 튀어나와 종아리의 외형을 잡아주는 비복근이나 그 아래의 가자미근이 잘 발달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방층의 두께와 상관없이 알통 근육이 눈에 띈다면 선택적으로 신경을 마비시키거나 응고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시적으로 신경을 마비시키는 보톡스를 활용해, 종아리 모양을 교정하는 방법은 보톡스를 종아리 근육에 주사해 주면 되는데, 종아리 근육은 얼굴 근육과 달리 두껍고,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탓에 비복근 전체에 일정한 간격으로 고루 주사를 놓아야 한다.

시술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되며,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효과는 시술 후 2~3개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나타난다. 지속 정도는 주사한 보톡스 용량과 환자 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6~12개월 정도 지속된다.

선택적 신경응고술은 알통근육 속을 주행하는 운동신경을 정확히 찾아 신경탐지 침으로 선택적 신경응고를 시행함으로 가느다란 종아리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보통 한쪽 다리에 1시간 내외의 시간으로 부담 없이 알통근육을 줄일 수 있으며, 근육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지 않아 붓기가 심하지 않고 시술 후 조금 당기는 느낌의 불편함이 있는 정도다.

신경탐지 침을 이용하므로 종아리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효과가 뚜렷하다. 또한 보톡스와 달리 일시적이 아닌 반영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쪽과 바깥쪽의 알통 근육 모두를 시술하므로 보상성으로 한쪽이 더 발달하는 부작용도 적다.

이처럼 무다리 교정법은 다양하므로 종아리의 지방과 근육 비율에 따라 교정법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또, 수술 후에는 부종을 막고, 새로운 다리형을 만들어 주기 위해 3~4주 정도 의료용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성형외과 전문의 홍윤기 원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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