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치료, 20분이면 OK~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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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적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었다. 서울 기온은 영하 16도,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매서운 겨울 추위를 느끼게 한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부터는 다시 한파주의보와 함께 눈이 예상된다고 한다.

이처럼 매서운 겨울 추위에는 경직된 우리 몸 근육과 관절, 인대 등이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낮은 기온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 운동량 부족 등으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 수술은 10%, 비수술치료 효과적
이처럼 허리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내외에 불과하고 나머지 90%는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 허리 수술은 다리에 감각이 없고 마비증상이 느껴질 때, 다리 근육이 점점 위축될 때, 대소변 장애가 있을 때에 선별적으로 시행한다.

따라서 선입견으로 인해 병을 키우지 말고 가벼운 자각증상이라도 나타나면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운동 및 비수술적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 수술부담 없고 회복 빠른 내시경신경성형술
수술 없이 허리 통증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내시경 신경성형술’이다. 허리통증은 주로 디스크로 인한 염증과 부종, 혹은 척추관협착증으로 좁아진 신경관 등이 신경을 압박하여 유발된다.

내시경신경성형술은 전신마취 없이 1mm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이용해 급성 및 만성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시술법으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치료법은 꼬리뼈를 통해 척추의 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의 바깥쪽으로 1mm의 내시경을 집어넣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이 심한 신경부위를 직접 눈으로 보며, 유착을 제거하고 염증을 제거하는 약물을 주입,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과 부종을 없앤다.

특히, 이 치료법은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시술이 이뤄져 전신마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시술 자체가 간단해 고령자나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물론이며, 골다공증으로 수술이 힘든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시간은 15~30분 정도이며 국소마취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술 후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허리통증의 경우, 치료를 통해 통증이 호전되었다고 해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근력을 키워주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허리근육의 근력이 강해져야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각종 허리부상이나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가볍게 걷기나 수영 등이 허리근력 강화에 좋다.

※ 글/사진 : 더조은병원 도은식 대표원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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