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작 게임 연말에 몰린다!

중앙일보

입력

타도! 스타크래프트를 외치며 PC방 탈환을 장담하는 국산 대작게임들이 연말에 출시가 몰려 있다. PC방에서 국산게임의 점유율은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를 제외하고 극히 낮은 상황이다.

PC방의 게임 판도는 스타크래프트가 아직까지 인기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점차 수그러드는 추세이고 스타크래프트의 대체 게임으로 주목받았던 'C&C2 타이베리안 선'의 PC방 장악이 예상외로 부진한 가운데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국산 기대 작들이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프트 맥스의'창세기전3', 동서게임채널의 '삼국지천명2', 빅 브레인의 '임팩트 오브 파워'등 외산게임들과 경쟁할 국산타이틀의 출시가 12월로 잡혀 있어 외산 대작들과의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7월에 있었던 '창세기전3'의 제작 발표회에서 창세기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창세기전의 인기도를 실감케 한 놀라울 일 이였고 '삼국지천명2'의 경우 전편에서 구현되지 못해 게이머들이 아쉬워했던 멀티 플레이지원과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퀼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신생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는 빅브레인의 '임팩트 오브 파워' 역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팬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대작 외산게임이 장악하고 있는 PC방에서 국산 게임들이 어느 정도 선전을 할지 다가 올 12월이 기다려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