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실책 줄인 벅스, 대 로케츠전서 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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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커셀이 그의 친정팀을 향해 슛을 난사하며 대활약, 밀워키 벅스가 4쿼터에 승부를 가르면서 휴스턴 로케츠에게 98-93으로 승리했다.

커셀은 20개의 슛중 15개를 성공시키며 35득점을 기록하는 한편 11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발목 부상의 부진으로부터 깔끔하게 벗어났다.

레이 앨런은 19점을, 글렌 로빈슨은 13점을 벅스에 보탰다. 이들은 종료 11분 5초전까지만 해도 76-75로 리드당했으나 10-4 run과 함께 게임을 뒤집었다. 팀 토머스는 자신의 11점중 5점을 이때 보탰다.

45%의 야투율과 리바운드 대결에서 42-35로 우위를 지켰던 올랜도 매직은 그러나 18개의 실책과 자유투의 난조로 결국 지고 말았다.

벅스는 48%의 야투율을 기록했지만 실책이 8개에 그쳐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후 은퇴를 공식 발표한 찰스 바클리는 13점,11리바운드를 팀에 보탰고 하킴 올라주원은 12점,11리바운드를 보탰다.

한편 루키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스티브 프랜시스는 14점,6리바운드,4어시스트로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마쳤다. 그는 종료 2분 11초전 멋진 덩크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95-92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프랜시스는 에어볼을 날리기도 하고 연속적으로 중요한 자유투를 실패해 팀 패배에 한몫하기도 했다.

로빈슨과 커셀의 자유투 4구중 3개로 게임을 마무리 지은 밀워키는 지난 휴스턴과의 6번의 대결에서 4패를 기록했었다. 양팀은 지난 시즌엔 직장 폐쇄로 스케쥴이 단축되는 관계로 시합을 하지 않았다.

한편 로케츠의 홈구장엔 14,491명이 입장해 팀의 176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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