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선착순 계약 `북새통`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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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선기자] 12일 세종시사업단 분양상담실이 있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일대는 하루종일 교통난이 극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미계약분 204가구를 계약하기 위해 전국에서 주택수요자들이 몰려 들었기 때문이다.

접수 위해 500m이상 대기줄

분양상담실에 들어가기 위해 수요자들은 500m이상 줄을 섰다.

LH 오승환 판매팀장은 “204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데 전국에서 5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린 것 같다“며 ”도저히 오늘 안에 접수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접수희망자들에게 접수번호표를 나눠줬는데 오후 3시30분 현재 이 번호표가 3000장 이상 나갔다”고 설명했다.

LH는 계약 접수를 14일 오후 6시까지 받기로 했지만 ‘선착순’접수 방식임을 감안할 때 12일 접수했거나 접수번호표를 받은 계약희망자 내에서 사실상 계약 접수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LH는 17일 오후 5시 LH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순위를 발표한다. 계약은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한다.

▲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미계약분을 분양받기 위해 500m이상 줄을 선 대기자들.

▲ 12일 LH세종시사업단 분양상담실 주변도로는 첫마을 아파트 청약희망자들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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