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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기념 조형물 '한국투혼 21' 준공

중앙일보

입력

박세리 선수의 '한국투혼 21' 조형물 준공식이 1일 오후 박 선수를 비롯해 심대평 충남지사 등 도내 각급 기관장과 시민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공주시 웅진동 공주문예회관 앞 광장에서 있었다.

지난해 US 오픈대회 마지막 연장전서 맨발로 워터 해저드(Water hazard)에 들어가 수풀 속에 있는 공을 샷하는 장면을 담은 이 조형물은 공주시가 박 선수의 투혼을 기리기 위해 1억8천여만원을 들여 마련했다.

박 선수의 스윙 모습을 실물보다 1.3배 크기의 동상으로 만든 이 조형물은 공주대학교 현대조형연구소 김경화 교수가 제작했으며 조형물 주변은 직경 5m의 연못과퍼팅 그린(283.8㎡) 등이 꾸며져 있다.

특히 연못과 퍼팅 그린 주변은 4계절 푸른 잔디가 심어져 있으며 화강암 대리석에는 박선수의 약력.사인.손도장 등이 새겨져 있고 지난 2년간 미 LPGA 투어의 우승전력도 수록돼 있다.

시 관계자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관람할 수 있도록 조형물을 중심으로 오색의 조명시설을 갖췄다"며 "공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공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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