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얼굴) 대표는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개헌 논의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은 시대에 따라 나라의 기틀을 잡는 중요한 일이므로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에 안 된다 해도 최소한 다음 정권에서 빛을 볼 수 있게 국회 안에 개헌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국방과 외교 외의 권한을 지방정부가 행사하는 ‘강소국연방제’로의 개헌을 주장하면서 “대통령은 직선제로 뽑고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선출하되 대통령이 갖는 국방·외교·통일에 관한 권한을 제외한 모든 권한은 국무총리가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