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대한민국 신중심 과학관광 도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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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염홍철(사진) 대전시장은 4일 “올해 시정의 목표는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를 위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료관광 육성, 푸드앤 와인축제 등 서비스산업 고도화를 통해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거둔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세종시 수정안 폐지로 원안 건설이 확정된 것”이라며 “세종시와 상생 발전 방안을 만들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에 대해 “취임 6개 월 만에 100개 기업의 대전 이전이 확정됐고 특히 웅진, 한화, 신세계 등 대기업이 대전에 새로운 공장이나 시설을 건설함으로써 초기 투자만 1조원이 넘는다”며 “올해는 마이스 산업 집중 육성 등 서비스산업 고도화를 통해 과학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지역·계층간 균형발전에도 힘쓰겠다 의지를 보였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그는 “원도심에 공공기관 입주 추진, ‘복지만두레’ 등으로 신·구도심 등 지역· 계층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또 민선 5기 첫 국책사업인 엑스포과학공원 HD드라마타운 건설에 대해서는 “ 방송 종합편성 사업자가 결정되는 등 새로운 미디어 시대가 열림에 따라 대형 스튜디오와 특수 촬영을 할 수 있는 세트장 필요하다”며 “HD드라마타운과 과학공원내 기존 영상특수효과 타운 등을 활용해 대전을 글로벌 미디어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의 제2한류 진원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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