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해 5도 학생, 28일부터 대학 정원외 입학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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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백령도 등 서해 5도 지역 출신 학생은 2012학년도 입시부터 대학 진학 길이 넓어진다. 이범석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장은 3일 “대학이 모집 정원 1% 내에서 정원외 입학으로 이 지역 출신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서해 5도 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며 “시행은 28일부터”라고 밝혔다. 그는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서해 5도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마련한 안”이라고 덧붙였다. 시행령 제정안에 따르면 대학은 서해 5도 출신 학생을 신입생 입학 정원의 1%, 모집단위별 정원의 5% 내에서 추가로 뽑을 수 있다. 구체적인 규모는 각 대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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