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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한솔PCS 018

중앙일보

입력

사랑과 우정사이... 어느 하나 쉽게 포기할 수 없기에 이 둘을 둘러싼 갈등은 오래전부터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가 되었다.

사랑과 우정, 둘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흔들림과 오묘한 줄다리기를 짧은 시간안에 감각적으로 그려낸 한솔PCS 018의 'I Click U' 광고.

여자친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녀의 연인과 친구는 어색함속에서 애절한 시선을 나눈다. 종이를 꺼낼 틈도 없이 손바닥에 적어준 핸드폰 번호. 돌아온 그녀의 다정한 애정표현만큼 둘이 나누는 눈빛은 간절하다.

이 광고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소비자 참여 방식의 쌍방향 광고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광고를 본 시청자들에게 "사랑이냐, 우정이냐"는 질문을 던진 후, 응답결과를 토대로 2편을 준비하는 것.

소비자 응답수는 보름만에 20만건이 넘었으며 광고 방영 초기에는 사랑쪽이 우세했으나 우정을 택하는 쪽이 점차 높아져 현재 집계결과는 사랑이 57:43으로 조금 앞서고 있다.

또한 원빈이 김민희의 손바닥에 적어준 018-200-5004는 018 스타매니아 서비스 번호. 이렇게 광고 속에서 또다른 자사 서비스를 알리는 방식을 '액자광고' 기법이라 하는데 018 스타매니아 서비스의 전화횟수도 크게 증가하여 광고 자체의 인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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