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신지애, 그녀의 모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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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신지애가 세계 정상에 오른 비결은 무엇일까.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J골프 스페셜 - 신지애 세계 정상에 서다’를 31일 오후 5시와 새해 1일 오후 3시 30분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골프 여제’에 등극한 신지애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주니어 시절 코치였던 하경종 등을 만나 혹독했던 훈련기, 신장의 핸디캡을 극복한 완벽한 스윙법을 소개한다. 강한 정신력의 근원으로 꼽혔던 어머니의 죽음 등 그간 가슴 속에 묻어 왔던 속 이야기를 신지애로부터 직접 듣는다.

 미국 애틀란타에 있는 자택을 방문해 아버지와 새어머니, 동생과 함께 사는 신지애의 일상도 보여준다.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수준급 요리 실력도 공개된다. 각종 예능 프로에 출연해 골프에 대한 대중의 친근감을 올리고 꾸준한 자선 활동으로 ‘기부 천사’라는 별명을 얻은 신지애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도 살핀다. 제작진은 “새해엔 시청자 모두가 신지애처럼 ‘정상에 서자’는 의미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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