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O챔프 하메드, WBC왕관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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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싱기구(WBO) 페더급 챔피언 나심 하메드(영국)가 세자르 소토(멕시코)를 꺾고 세계복싱평의회(WBC) 왕위를 획득했다.

하메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조루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소토와의 통합타이틀전에서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프로데뷔 후 3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3명의 심판은 114-110, 115-110, 116-108로 하메드의 우세를 판정했다.

그러나 예멘출신으로 경량급 최강타자로 꼽혔던 하메드는 초반부터 수비에만 치중한 소토에게 깨끗한 주먹을 날리지 못했고 레슬링을 하듯 상대를 들어올려 감점을당하는 등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쳤다.

5개월만에 챔피언자리에서 물러난 소토는 53승8패2무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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