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 총회, 25일 독일 본에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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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범국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5)가 오는 25일부터내달 5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린다.

이 총회에는 김명자 환경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비정부기구(NGO)로 대한상공회의소, 에너지관리공단 등이 참석한다고 외교통상부가 21일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토의정서와 부에노스아이레스 행동계획에 따른 세부작업이 진행되며 교토의정서상 ‘신축성체계’의 운영 원칙과 방법을 마련하는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신축성체계는 특정국가의 노력만으로는 온실가스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점을 감안, 보조적 수단으로 경제적으로 계량화된 온실가스(CO₂) 배출권 등을 마련해 국가간 거래를 가능케 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것이다.

정부는 신축성 체계중 선진국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투자와 기술 이전 수단으로 활용되는 ‘청정개발체제’가 우리 이익에 합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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