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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 분양시장 `겨울 가뭄`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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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첫달 민간아파트 분양물량이 가뭄이 될 전망이다. 1월은 분양비수기에 속하기도하지만 건설경기가 예상만큼 회복이 더뎌 주택건설업체들이 분양계획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어서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주상복합 포함,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물량 제외)는 2곳 837가구다.

같은 기간 역대 최대 물량을 쏟아냈던 2008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95.64%나 줄었고 지난해 분양물량(1만4876가구)과 비교해도 상당히 적은 수치다.

이는 지난해 건설경기가 예상만큼 회복세를 보이지 않자 일정이 지연돼 온 기존 사업 및 신규 사업의 분양시기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기 때문.

당분간 분양 가뭄 이어질 듯

또 민간분양의 경쟁자인 보금자리주택의 공급되기 때문이다. 1월 중순에는 보금자리지구 가운데 가장 입지가 좋아 사전예약서도 높은 청약률을 보였던 시범지구(서울강남, 서울서초)가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빼앗길 것이 우려돼서다.

동익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2개 블록에서 분양하는 126~140㎡ 802가구가 첫 타자다.


학교와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이후 개통 예정) 이용도 편리해 교통여건 역시 좋다.

우성산업개발은 경기 성남시 양지동 723번지 신세계아파트를 재건축해 181가구 중 82~105㎡ 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며 단지 가까이 성남양지초등, 상원여중, 성남문원중 등의 학군이 밀집해 있어 통학이 쉽다. 이외 차로 8분 거리에 세이브존(성남점), 롯데시네마(성남신흥점) 등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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