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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투칸, 합리주의 아웃도어를 말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단순한 레포츠를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부상한 아웃도어 문화. 누구나 등산복 하나쯤은 갖고 있지만 선택의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런데 백화점과 멀티숍에서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을 접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 한번쯤 가졌을 의문이 있다. 과연 고가의 등산복은 가격만큼의 기능을 할까? 가벼운 산행 위주의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 선택의 요령은 무엇일까? 합리주의 아웃도어를 표방하고 전 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브랜드, 칸투칸 (www.kantukan.co.kr) 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흐름과 전망을 들어보기로 한다. Q. 대한민국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특징은 무엇인가? 아웃도어란 야외활동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집 밖에서 갖는 여가시간을 자기계발적 관점으로 새롭게 인식하면서 파생된 육체적인 활동 전반을 말한다. 등산이 될 수도 있고, 걷기가 될 수도 있고, 자전거 타기나 스키를 타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자기관리와 건강이라는 웰빙의 화두를 제시하면서 아웃도어 문화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아웃도어 문화는 그러한 애초의 아웃도어적인 철학과는 조금 상반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브랜드들의 성장이 미국이나 유럽처럼 전문성에 집중되기 보다는 브랜드 프리미엄위주로 발달하고 있다. 비싼 가격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착용하고 산에 가서 운동을 하기 보다는 과시를 하려는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되어 고가의 등산복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Q. 아웃도의 의류의 높은 가격 책정은 기능성 고급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이 아닌가? 실상 고가의 제품들은 일반적인 산행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다 누리지도 못할 만큼의 과한 기능성 소재들로 이루어져있다. 기능성 소재들이 야외활동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뒷산에 오르는데 사 오십 만 원대의 재킷을 입고 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더 큰 문제는 타인에게까지 그런 제품들이 아웃도어 활동의 기본적인 소양인 양 과시적으로 권하고 있는 인식이다. 아웃도어 의류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기능성 소재들은 해외기업에 엄청난 프리미엄을 지불한 뒤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어텍스 등의 원단소재인데, 고가 기능성 소재들은 가벼운 트레킹이나 야트막한 동산위주의 산행을 하는 소비자에겐 굳이 필요 없는 고 투습 고 발수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고어텍스뿐 아니라 일반적인 소재라 해도 국내로 수입되는 과정에서 거품이 끼어있다. 그렇다면 고어텍스는 얼마나 기능성이 뛰어난 소재이기에 그런 프리미엄을 누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고어텍스의 소재적 가치를 높여왔던 발투습 특허권은 이미 시효가 만료된 상황이다. 기타 브랜드들이 고어텍스와 거의 유사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신소재를 제작, 크게는 30~50% 가까이 가격프리미엄이 제거된 상태로 유통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마치 명품을 구입하듯이 고어텍스 원단의 고가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Q. 아웃도어 의류의 가격이 책정되는 원리는 어떠한가? 일차적으로 원단이나 브랜드 로열티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에서 또다시 유통마진이 이차적으로 발생한다. 국내 대부분의 아웃도어브랜드들이 고가제품을 지향하다 보니, 백화점이나 특수전문매장 등의 판매 경로를 택한다. 백화점의 경우, 그 특수성에 따라서 입점 당시에 20~30%에 해당하는 수수료가 책정된다. 때문에 개별 브랜드들로써도 당연히 삼사배수의 가격 정책을 쓸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원단 값이 삼만 원이고 임가공에 오만 원이 책정되어도, 제작 과정에 선행돼있는 대리점 및 백화점 수수료 때문에 이미 소비자가는 원가에서 두 세배의 거품이 낀 상태다. 그런 식으로 론칭 된 고가의 제품들은 일차적인 매장에서 전부 소진되지 않는다. 대부분 상설매장에서 시즌 오프 상품으로 유통되곤 하는데 이때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Q. 고가 등산복의 대안으로 온라인 아웃도어 의류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데 현재 업계 분위기는 어떠한가? 대한민국 아웃도어 의류 시장 전체 규모의 90%는 오프라인 유통이 차지한다. 현재 대부분의 메이저 아웃도어브랜드들은 온라인 시장에 활발히 진출해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온라인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한 소비자의 욕구는, 유통수수료와 원단 로열티를 제거한 실리적인 브랜드의 필요성에 집중된다. 그런 시장의 니즈를 확보한 브랜드가 칸투칸이다. 단독브랜드로서 론칭한 온라인 아웃도어 브랜드는 칸투칸이 유일하다시피하다. 그로 인해서 얻는 반사이익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제기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의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어떻게 이런 저렴한 가격에 제품 공급이 가능한가 하는 부분이다. 제품을 소싱하는 과정이 오프라인처럼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만든 제품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제품들도 중국, 미얀마, 필리핀 등지에서 제작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간과되고 있다. 또 하나의 난점은 아웃도어 시장의 수요층 자체가 대개 사오십 대 이상 중장년층이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지 않다는 부분이다. 여타의 패션 의류잡화 분야에서는 브랜드 및 유통의 거품이 꺼진지가 오년 여에 접어드는데, 아웃도어의 주 수요층은 온라인에 관심조차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지 않았나 분석된다.
Q. 인터넷 사용연령이 광범위해지고 스마트 폰이 보급되는 등 정보환경의 변화가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칸투칸의 포지셔닝은 어떠한가? 스마트 폰과 태블릿 컴퓨터가 보급됨에 따라 인터넷 시장 자체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형태로 흐르고 있다. 오프라인의 수요가 온라인으로 활발히 이동 중이기도 하다. 그 속에서 칸투칸은 온라인 전문 브랜드로서 구축한 기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으로 진출한 역 시장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의 메이저 브랜드들이 온라인에도 한 번 숟가락을 얹어보려고 하는 시장 키우기 정책을 펼치는 것과는 다르게, 온라인을 기반으로 형성된 기업의 가치와 브랜드정신을 오프라인으로까지 전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Q. '합리주의 아웃도어'를 기업정신으로 표방하고 있는데, 그 뜻을 설명해 달라. 합리주의라는 것은 결국 개인의 기준에 달린 것이다.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합리성을 검토할 것인가? 가격? 품질? 품질이 좋다면 가격은 높아도 상관없는가? 가격이 낮다면 품질 또한 낮아도 되는가? 결국 소비자들은 가격이 싸고 품질까지 좋아야 합리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 합리적인 소비 양상은 존재하는가? 아직까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합리주의라는 것은 21세기 소비 트렌드의 가장 극렬한 양상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아웃도어 의류 시장만 현재 그 반대로 가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의 합리성에 관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때문에 대자본이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하기가 용이하다. 현재 다수의 대기업이 해외에서 라이센스를 들여오거나 자체 브랜드를 신규 론칭 중이다. 그러나 시장은 점점 포화상태로 가고 있고, 그 안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리라 생각한다. 칸투칸은 온라인 브랜드이기 때문에 온라인 유통의 강점이랄 수 있는 작은 규모와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빠른 기업전략을 택했다. 적은 마진으로도 고정비를 확보해서 유통마진에 목을 매지 않아도 됐고, 그 결과 최소마진으로 제품을 유통시킬 수 있는 것이다. 고정비가 너무 많이 나가는 메이저 브랜드들은 그것이 불가능하다. Q.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에 관한 전망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려 달라.
우리나라 등산인구가 어느덧 팔백 만에서 천만을 아우르고 있다. 과연 그들이 전부 고가의 메이저 제품을 구입할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그냥 시장에서 산 제품을 입고 산에 간다. 칸투칸은 그러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제품을 제안할 것이다. 기존 메이저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이들은 계속 그것을 사 입으면 된다. 하지만 아웃도어 의류의 합리적인 흐름은 반드시 확장될 것이다. 여러 편견이 사라지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칸투칸이라는 새로운 아웃도어 기업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자신한다. 이것은 대한민국 뿐 아니라 글로벌한 시장경제의 흐름이며 그 흐름은 거스를 수가 없다. 합리주의 시장에서는 그 정체성을 선점한 자가 강한 프리미엄을 누리고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칸투칸이라는 브랜드는 단순한 온라인 기업이 아니라 소비 트렌드,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시장수요에 걸맞은 공급을 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브랜드라고 자부한다. www.kantukan.co.kr / alex@kantukan.co.kr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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