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브런치, 밤에는 와인파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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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런쉭의 크리스마스 커플 정식 세트.

연말을 맞아 서울시내 레스토랑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 치고 있다. 그중 낭만의 거리로 유명한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르브런쉭’(Le Brunchic)이 많은 젊은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브런치&프렌치 레스토랑 르브런쉭은 지난 5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과거 핑퐁이 있던 자리에 브런치 식당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르브런쉭은 낮에는 스타일리시한 브런치를 밤에는 프라이빗한 와인파티를 즐기기에 아늑한 장소다. 일반 레스토랑과 달리 레스토랑 내부에는 아늑한 방도 있고 야외를 배경으로 앉을 수 있는 방들도 있다.

요즘 르브런쉭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를 위한 디너코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코스는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져 있는데 많은 인기를 끄는 메뉴는 바로 B코스다. B코스는 세 가지 드레싱 해산물, 오늘의 수프, 파스타 카넬로니, 바삭하게 구운 농어, 셔벗, 구운 양갈비 또는 채끝등심 스테이크, 오늘의 디저트, 화이트 와인 킴크로포드 또는 레드와인 빈 555가 제공된다.

싱싱한 해산물 등을 사용해 음식은 신선하고 맛있다. 특히 먹음직스럽게 나오는 스테이크와 양갈비는 그 맛이 일품이다. 바삭하게 구운 농어는 입 속에서 살며시 녹아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르브런쉭에서는 인스턴트 소스나 조미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크림에서 시럽까지 모두 직접 주방에서 만드는 만큼 먹는 사람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

한편 르브런쉭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디너코스’ 중 B코스를 주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조트 1박2일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문의 02-542-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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