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TV, 내주부터 〈프렌드〉 새 이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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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여성채널 동아TV(CH 34)가 국내 프로 〈남자셋 여자셋〉과 닮은꼴을 이뤘던 미국 NBC방송의 간판시트콤 〈프렌드〉(Friends)의 지난해 방송분을 오는 18일부터 방영한다.

지난 96년부터 이 시트콤을 방송, 최근 세번째 시리즈를 종영한 동아TV는 이날부터 11월 25일까지 네번째 시리즈를 방송한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11시 10분과 밤 10시에 본방송, 토-일요일 낮 3시 10분에 재방송이 나간다.

〈프렌드〉는 개성이 강한 6명의 젊은 뉴욕커들의 일, 사랑, 우정을 그리니치빌리지의 낡은 아파트, 단골 카페, 센트럴 파크를 무대로 경쾌하게 그린다.

94년 첫 방송 후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무명이었던 주인공들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96년 에미상 코미디 연출상, 98년 연기상(여주인공 피비 역의 리사 커드로)을 받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여섯번째 시리즈가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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