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시즌 첫 국제대회 출전

중앙일보

입력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99-2000년 시즌 첫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쇼트트랙대표팀은 국제빙상연맹(ISU)이 주관하는 이번 시즌 제1차 월드컵대회(10.21∼23, 캐나다 몬트리올)와 제2차 월드컵대회(10.29∼31,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참가하기 위해 오는 16일 대한항공(KE 035)편으로 출국한다.

최근 대표 선발전을 통해 조재범(경기고)을 새로 보강한 남자팀은 '에이스' 김동성(고려대)에게 1,000m 1,500m 3,000m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여자팀도 500m를 제외한 중.장거리에서 김윤미(연세대)와 최민경(세화여고)의 금메달과 함께 3,000m 릴레이에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1,2차 대회에는 세계남녀 랭킹 1위인 중국의 리자준과 양양 A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시즌 세계 쇼트트랙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차까지 치러질 월드컵대회 성적에 따라 내년 3월 열리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녀 릴레이 출전자격과 개인종목 조편성이 결정된다.

다음은 이번 시즌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이다.

△감독= 전명규

△코치= 최광복

△남자팀 선수= 김동성(고려대) 조재범(경기고) 이승재(오성고) 민룡(경신고) 오세룡(광문고)

△여자팀 선수= 안상미(계명대) 김윤미(연세대) 최민경 주민진 박혜원(이상 세화여고) 전다혜(대구여고) 김문정(정신여고)

[서울=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