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어깨결림, 혹시 목디스크가 아닐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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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어깨결림으로 고통받고 있다. 청소년부터 직장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다 보니, 목과 어깨에 문제가 많이 생기게 된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어깨결림이다. 과연, 어깨결림 때문에 사람들은 목통증과 어깨통증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걸까?

어깨전문병원 견우한의원(www.gyeonwoo.net) 이효근 원장에 따르면 어깨결림으로 내방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깨결림을 호소한 환자 중 70%이상에서 목디스크 증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5-6kg에 이르는 머리를 경추라는 상대적으로 외소한 부위에 의존하다보니 생기는 자연스런 과부하 현상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깨결림과 목디스크는 어떻게 다를까?
대개 어깨결림은 목과 어깨가 만나는 목덜미 부위가 무겁거나 결리는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목디스크는 목덜미에서 날개죽지에 걸친 부위에 통증이 있으며, 여기서 더 발전하게 되면 삼각근 부위의 어깨 주변에 통증이 생기고, 여기서 더 나아가면 손끝이 저린 증상이 생기게 된다. 물론, 어깨결림과 목디스크가 동반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의 목디스크 환자의 경우 어깨결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밖에 만성적인 어깨결림이 생기면, 만성두통이나 편두통, 집중력이나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불면, 숙면방해 등), 만성피로, 안구장애(안구건조, 눈피로, 눈충혈 등), 청력장애(이명, 이롱 등)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어혈로 인해 목 근육에 경결이 생겨 단단해 지면, 경추 사이의 뼈 간격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그 안에 있는 신경이 눌리면서 목덜미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 한약을 사용해서 목과 어깨 주변의 어혈을 녹이고 근골을 강화시키면서, 약침이나 봉침 등을 사용해 목 주변에 있는 어혈을 국소적으로 녹여주면서,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침 치료나 도수 치료를 하게 되면, 짧아진 목 주변 근육이 이완되면서 목의 기능이 정상을 회복해, 목디스크로 인한 목덜미 통증과 집중력이나 기억력 저하, 피로도가 줄어들게 된다.
그럼, 어깨결림과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1. 올바른 자세를 취한다.
잘못된 자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목과 어깨에 무리를 주게 되어 목디스크와 일자목, 거북목이 생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업군에 속한 사람이라면 바른 자세의 생활화는 매우 중요하다.
2. 가급적 과음, 과로를 줄인다.
과음과 과로는 목과 어깨 주변에 어혈의 생성을 증가시켜, 이로 인한 목과 어깨통증을 증가시켜 목결림, 어깨결림과 같은 각종 문제를 야기한다.
3.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자주한다.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는 내 몸에 부담을 주는 스트레칭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하여 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 목결림과 어깨결림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4. 알맞은 높이의 베개를 사용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했는데도 아침에 개운하지 않다면 가장 먼저 베개 높이를 확인하는게 좋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아도 목에 부담을 주게 되 일자목이 생기기 때문이다. 6-8cm 높이의 베개를 체형에 맞게 사용하여 목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이 경추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5.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한다.
적절한 수면은 내 몸이 느끼는 긴장을 줄이고, 피로를 적절히 풀어줘 몸 안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줘 기혈순환을 좋게 한다. 이는 목과 어깨 주변에 기체로 인한 어혈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이효근 원장은 “목결림, 어깨결림은 건강한 생활을 방해하는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예방을 통하여 발생을 막고, 일단 발생하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그러므로, 어깨결림이라고 가볍게 여기기보다는 어깨 전문의를 만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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