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달러 규모 디지털 영상보안시스템 일본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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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컴퓨터(대표 송석훈)는 퍼펙트엔지니어링㈜(대표 안희정)과 컨소시엄을 구성, 일본의 NSK사(사)에 연간 8천세트, 3천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영상보안 시스템(DVRS)을 수출키로 계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하는 제품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디지털 방식으로포착된 화상정보를 압축, 저장해 최대 16개의 화면에 고화질의 영상을 지원하며 초당 80프레임 이상의 초고속 디스플레이로 실시간 동화상 감시가 가능하다.

또한 근거리통신망(LAN) 및 전용회선 등을 이용한 원격감시와 원격검색, 원격제어가 가능해 국내에서 금융권의 무인 현금지급기와 기업체의 보안장비 등으로 기술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송석훈 사장은 "이 제품은 지난 3월부터 NSK사에 120대가 공급돼 6개월간 가동을 거치면서 제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시스템" 이라며 "일본진출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NSK사는 일본에서 대기업과 금융권, 편의점 등에 보안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연매출 300억엔 규모의 보안시스템 전문업체로 일본내에 80개의 대리점과 미국, 유럽 등에 판매망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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