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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금리 하락…금융시장 안정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주가가 급등하고 금리는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64메가D램 가격상승으로 인터넷과 첨단기술 및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1.86포인트 오른 856.25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선물의 가격상승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시간이 갈 수록 확대됐다.

이와 함께 11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기금 조성으로 채권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으며 대우그룹과 투신권의 구조조정 논의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천850만주와 3조1천943억원이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9개를 포함해 67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162개였으며 보합은 47개였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691억원과 75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들은 1천7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자금시장에서는 채권안정기금의 적극적인 회사채 매입으로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9.04%,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0.03%포인트떨어진 연 8.35%로 각각 마감됐다.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도 각각 0.1%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한 연 7.34%, 7.89%로 마감됐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 확정치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4.72%에서 형성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천205원에 시작돼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가 전날보다 0.6원 상승한 1천205.10원에 마감됐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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