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농산물 수출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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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충북농협의 농산물 수출이 활기를 띠고있다.

12일 충북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도내 회원농협의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 수출액은 24만8천4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4천달러보다 28.0% 5만4천400달러가 증가했다.

특히 농산물 수출은 수확기를 넘겨야 하는 특성상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올 연말까지 수출은 지난해 37만7천달러보다 3배에 달하는 1백10만여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충북 사과원협은 러시아.인도네시아 등에 25만달러어치의 사과를 수출하는 것을 비롯해 군자농협은 20만달러어치의 은행을 일본에, 살미농협은30만달러어치의 김치를 일본에, 맹동농협은 6만달러어치의 수박을 일본에 각각 수출한다.

농협 관계자는 "도내 회원농협별로 경쟁력이 있고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의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방울토마토.사과.수박.포도.고추가루.고추장.김치 등 다양한 농산물과 농산가공품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청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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