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이 한눈에 … 오피스텔 많이 찾는 충무로에 들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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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충무로역 인근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엘크루 메트로시티는 각종 가구·가전제품을 갖추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중구 충무로역 엘크루 메트로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역세권이고 4호선 명동역과 2, 3호선 을지로3가역도 가깝다.

 엘크루 메트로시티는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로 지상 7~19층은 오피스텔, 지상 2~6층은 도심형 중소 오피스, 지하 1층~지상 1층은 상가로 이루어진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26~44㎡(계약면적 58~99㎡)의 213실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으로만 돼 있다. 소형주거는 물론 스몰 비즈니스에 적합한 도심 하이브리드형 오피스텔인 셈이다. 최근 청약접수에서 평균 3.5대 1, 최고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엘크루(ELCRU)’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주택건설 사업분야 브랜드다. ‘Elegant Cruise’의 약자로 크루즈처럼 우아하고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한 아파트를 짓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아하고 풍요로운 주거공간을 추구하는 만큼 이 오피스텔에는 개성 있는 도시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이 들어 있다.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는 서울의 상징인 N타워와 남산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공개 공지는 개방형으로 조성돼 여유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나무 등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용자 편의에 맞춰 소형 수납공간들을 배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쪽 벽면에 아트월을 활용해 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빌트인 냉장고, 2구 전기쿡탑 등 가전제품을 갖추고 홈네트워크·디지털도어록 등을 설치해 편리하게 했다.

 입지여건도 좋다. 한국은행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은행 본사·언론사 등이 인접해 있다. 도심 핵심상권인 청계천·동대문·명동 상권이 1㎞ 이내에 접해 있다. 때문에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소형 주거공간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무로 인근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하다. 최근 7년간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거의 없었다.

 주변 개발도 활발하다. 서울 도심부 발전계획의 일환인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녹지문화축이 바로 길 건너편에 들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1㎞ 범위에 고층 건물이 거의 없어 녹지문화축은 물론이고 남산과 청와대가 시야에 들어와 폭넓은 조망권을 갖는다.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로 N서울타워에서 장충·예장·회현·한남으로 이어지는 자락에 각각 근대역사·문화예술·성곽능선·생태환경·서울 조망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도 조성되고 있어 주변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충무로 주변의 직장인이 많이 찾고 수도권 외에 부산·광주·대전 등 지방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계약면적 기준) 1300만원대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대출(30% 무이자, 30% 이자후불제), 잔금 30% 분양조건이다. 견본주택은 충무로2가에 있고 입주는 2013년 7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2272-8001.

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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