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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사회공헌 연합체 ‘작은 도움 클럽’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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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국내 최초의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연합체인 ‘작은 도움 클럽(Every Little Helps Club)’이 출범했다. 이 클럽은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과 아름다운가게·한국장학재단·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풀무원·한미파슨스·P&G·존슨앤드존슨 등 54개의 다양한 기업, 비정부기구(NGO) 등이 동참해 만들었다. 사회공헌을 희망하는 개인·기업·단체는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작은 도움 클럽은 ▶교육 ▶나눔 ▶환경 ▶문화 ▶카운슬링 ▶컨설팅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순수 자발적인 사회공헌 연합체인 만큼 참가 기업과 개인·단체는 각자의 사정에 맞춰 ▶지식·시스템·기술·아이디어·인력지원 등의 ‘재능기부’ ▶상품·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는 ‘현물기부’ 등의 방법으로 활동하면 된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클럽은 사회 기여에 대한 관심과 의지는 있지만 적절한 프로그램을 모르거나 혼자 하기에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기업·단체·개인들의 힘과 꿈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 도움 클럽은 2013년까지 참여 기업·단체 수를 200개 이상으로 늘려 재단법인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작은 도움 클럽은 3일 출범기념식을 열고 첫 공식활동으로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회원사 및 홈플러스 고객이 기증한 생활필수품 10만여 점(11억원 상당)을 판매해 수익금을 불우이웃 등에게 전달하는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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