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대형주 등락 엇갈리며 닷새만에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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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리며 닷새만에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최근 계속된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한때 4.76포인트가 오르기도 했으나 기업은행, 평화은행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한 금융주의 약세로 지수가 하락,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0.77포인트내린 166.68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천950만주와 2천252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1개 등 13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154개, 보합은 28개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와 기타업종이 각각 3.52포인트와 11.85포인트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지수영향력이 큰 금융업종과 벤처, 제조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지수관련주들은 일부 업체들의 지분매각이 발표된 하나로통신과 서울방송이 각각 350원과 3천200원 올랐으나 기업은행과 평화은행은 각각 700원과 70원이 내렸고 금융감독원의 조사착수 소식이 전해진 골드뱅크도 470원 떨어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내림세를 4일 연속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로 보고 다음주에도 대형주와 반도체, 인터넷관련 우량벤처주들을 중심으로한 상승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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