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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 뉴스 … ‘정보의 손맛’ 더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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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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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② 가로·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중앙일보 앱. ③ 보고 싶은 기사의 섬네일을 터치하면 기사가 뜬다. 윗부분에 사진·동영상이, 아래엔 기사가 배치돼 좌우 스크롤로 사진과 기사를 따로 넘겨볼 수 있다.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국내 발매(30일)에 맞춰 ‘아이패드 중앙일보’가 업그레이드된다.

 새 버전(v 0.91)의 특징은 세 가지다. 우선 사용자환경(UI)을 더욱 편하게 개선했다. 뉴스 기능을 강화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추가했다. 새 버전은 현재 진행 중인 애플사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한 심사가 끝나는 대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는 자동으로 제공되는 업그레이드 관련 공지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으면 되고, 새 이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중앙일보’ 또는 ‘joongangilbo’를 검색하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중앙일보 앱을 기획한 뉴디바이스 TF팀의 남궁유 디자이너는 “아이패드 출시 당시 광고에 ‘당신은 이미 사용법을 알고 있다’는 카피가 있었는데 ‘아이패드 중앙일보’ 역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꾸준히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기능 강화=지난 4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패드 출시 행사 당시 소파에 앉아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패드는 휴대용 기기인 스마트폰과 업무용 기기인 퍼스널컴퓨터(노트북 또는 데스크톱) 중간에 위치한다. 휴대 전용(mobile)이라기보다 휴대 가능(portable) 기기다. 이달 초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조사에서 아이패드는 오전 6~8시, 오후 7시~자정이 주 이용시간으로 나타났다. 아이패드용 뉴스가 24시간 휴대하는 스마트폰 뉴스와 달라야 하는 이유다.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을 내세운 ‘아이패드 중앙일보’는 재미와 정보, 사진과 동영상 위주의 뉴스를 제공했다. 새 버전에서는 ‘패드캐스트(Padcast)’라는 140자 뉴스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정치·사회·경제·정보기술(IT)·문화·스포츠 등 중앙일보에 보도된 각 분야의 주요 뉴스를 140자로 요약해 전달하는 것이다. 아침 이용자에게는 중앙일보 뉴스를, 저녁에는 그날 일어난 뉴스를 핵심만 뽑아 전달한다.

 ◆더욱 편해진 UI=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인 중앙일보 아이패드 앱(베타버전·v 0.90)은 출시와 함께 화제를 몰고 왔다. 화면을 12개의 직사각형 사진 섬네일로 편집한 메인 화면에 대해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시골의사’ 경제평론가 박경철),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시원한 편집”(안진수 홍익대 영상영화학부 교수) 등 호평이 이어졌다.

스마트폰으로 ‘아이패드 중앙일보’를 경험해 보세요. 아이폰과 갤럭시S로 QR코드 리더 앱을 다운받은 뒤 QR코드를 찍으면 ‘아이패드 중앙일보’ 안내 동영상(위)과 아이패드에 실린 기사 샘플(아래)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섹션 간 이동을 위해 일일이 페이지를 넘겨야 하는 등의 불편이 지적됐다. 새 버전은 내비게이션을 달아 각 섹션으로 곧장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메인 화면에서 ‘중앙일보’ 제호를 터치하면 7개 섹션(패드캐스트·톱·뉴스·피플·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갤러리)의 메뉴가 팝업으로 뜬다. 메뉴의 섹션명을 터치하면 해당 페이지로 곧장 이동한다.

 ◆SNS 댓글 추가=‘아이패드 중앙일보’가 처음 출시된 뒤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쏟아진 요청이 “SNS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것이었다. 새 버전에서는 SNS인 트위터를 이용한 댓글 달기 기능이 제공된다. ‘아이패드 중앙일보’의 등록 페이지에 트위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언제든지 기사와 관련한 댓글을 달 수 있다. 댓글은 해당 기사의 인터넷 단축주소와 함께 이용자의 트위터 타임라인에 자동으로 게재된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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