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업체, 지난 1일 평양에 카지노 개설

중앙일보

입력

마카오 관광 및 오락기업(STDM) 그룹이 출자한 카지노가 지난 1일 북한의 평양에서 문을 열었다고 마카오 데일리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마카오내 대변지로 알려져 있는 이 중국어 신문은, 마카오의 도박장 체인점들을 소유하고 있는 STDM의 총수 스탠리 호가 지난 1일 홍콩과 마카오의관광객 100명과 함께 평양 카지노 개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평양 카지노는 대동강 내의 한 섬에 위치한 47층 높이의 양곡호텔 1층에 있으며 공항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다.

이 호텔과 카지노는 1천실에 이르는 객실과 여러 개의 식당 및 카페테리아, 상점, 수영장, 사우나 및 미용실 등으로 이뤄진 복합관광단지 내에 있다.

신문은 현재 진행중인 확장작업이 끝나면 카지노의 규모가 2배로 커지고 시설이더욱 화려해질 것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포르투갈의 루사통신은 전했다.

[마카오 Lus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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