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은 치아교정의 적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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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외모에서 얼굴의 이목구비만큼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인상이다. 눈이 또렷하고 예쁘게 생겼어도 다른 부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전체적인 느낌은 ‘미인’과는 멀어지게 된다. ‘조화’와 ‘부조화’는 인상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이 중 치아의 부정교합은 얼굴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돌출입, 주걱턱, 무턱 등의 얼굴형은 일반인과 다른 치아 배열 때문에 발생하므로 치아교정만 해도 사람의 이미지는 확연하게 달라지게 된다. 치아교정을 ‘칼 안 대는 성형’이라 부르는 이유다.

단, 쌍꺼풀 일주일, 코성형 한 달 등 짧은 시일 안에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일반 성형과 달리 치아교정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린다. 교정을 하는 동안 음식 제한, 잦은 양치 등 지켜야 할 지침도 많아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 전 치아교정을 시작한 김윤미(가명.27세 직장인) 씨는 “사람들에게 교정장치를 보일 때마다 학창 시절에 했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매번 후회한다. 어릴 때 하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유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치아교정 전문 클리닉 에버스마일 치과 심형보 원장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은 치아교정의 적기”라며 “현재 많은 학생들이 교정에 대해 문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원장은 “돌출입 교정을 위해선 발치를 하고 치아에 교정장치를 붙여야 하는데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장인이나 학업에 바쁜 학생인 경우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방학과 같은 휴식 기간에 교정을 하는 사람일수록 충분한 적응을 할 수 있으며 시간적, 심리적 안정이 되어있어 의사의 지시에 잘 따르면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교정을 끝낸다”고 덧붙였다.

물론 교정장치를 치아 안쪽에 붙이거나 투명한 틀을 이용한 거의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교정치료를 진행해 교정장치가 눈에 띠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는 있다. 그러나 치아 안쪽에 교정 장치를 붙이는 설측교정은 교정 장치가 보이지 않아 심미적으로 가장 뛰어난 반면 치료초기 이물감과 발음장애라는 단점이 있으며 비용 면에서도 가장 비싸다.


투명교정장치의 경우 비교적 치아 이동능력이 떨어져 부정교합이 심하거나 발치를 동반한 교정치료에는 사용되기 어렵다. 또한 매번 스스로 장치를 장착, 탈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심형보 원장은 “교정장치의 노출을 꺼린다면 화이트와이어를 이용한 치아교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화이트와이어교정은 투명교정보다 치아 이동능력이 뛰어나고 설측교정에 비해 경제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신 교정방법이라는 것.

화이트와이어는 뛰어난 심미성으로 성인 교정환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치아색으로 코팅한 철사부분이 벗겨져도 새로 교체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는 “치아교정은 심미적인 역할뿐 아니라 치아와 잇몸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본인의 치아상태에 맞는 교정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에버스마일 치과 신촌점, 강남점, 목동점 원장 오수환, 심형보, 최준영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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