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보금자리 일반청약 서울항동·하남감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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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일반분양에 수요자가 몰렸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576가구를 모집한 서울항동, 하남감일, 인천구월 등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일반공급 1순위 사전예약에 5537명이 신청했다.

146가구를 모집한 서울항동에 632명이 몰려 4.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항동은 사전예약 신청이 배정 물량의 120%를 넘김에 따라 2순위 접수없이 마감했다.

하남감일 59㎡ 10대 1 경쟁률

하남감일도 평균 경쟁률 4.22대 1로 인기를 끌었다. 7개 블록 11개 타입 중 분납임대인 B5블록 74㎡가 1.21대 1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A4블록(공공분양) 59㎡는 44가구 모집에 467명이 신청해 10.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구월도 비교적 선방했다. 인천구월은 5개 블록 8개 타입 중 A1블록(분납임대) 51㎡(0.18대 1) 및 59㎡(1.04대 1), A2블록(공공분양) 51㎡(0.75대 1), B3블록(공공분양) 74㎡(1.47대 1) 등은 120% 요건을 채우지 못해 이날 2순위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시범지구나 위례신도시, 2차 보금자리와 달리 이날 1순위 청약자(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 모두를 대상으로 받은 만큼 청약 결과가 착시현상이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시범지구나 위례신도시 등 앞서 분양된 지구의 경우 청약저축 불입금액별로 1순위 청약 접수만 3일에 걸쳐 받았다. 그럼에도 경기권 보금자리지구를 제외하고는 대개 1순위 청약 첫째날이나 둘째날 대부분 마감됐다.  


국토부는 이날 14개 블록 23개 타입 중 5개 타입에 대해서만 2순위를 받는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 거주 및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6회 이상 납입자다. 2순위 접수에서도 배정 물량의 120%를 넘기지 못하면 25일 3순위(무주택 가구주)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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