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고야』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새롭게 볼만한 개정판이 잇따라 출간됐다. 『고야』(흣타 요시에 지음, 김석희 옮김, 전4권, 각권 400권 내외, 각권 2만5000원), 『지식의 역사』(찰스 밴 도렌 지음, 박중서 옮김, 갈라파고스, 924쪽, 3만5000원) 등이다. 『고야』는 스페인 낭만주의의 대표적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1746~1828)의 평전 소설이다. 『지식의 역사』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편집자 출신 저자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지식의 세계를 정리했다. 또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가 『추재기이』(조수삼 지음, 한겨레출판, 260쪽, 11000원)를 새로 번역해 냈다. 『추재기이』는 조선시대의 이야기꾼 추재 조수삼이 들려주는 조선 후기 마이러리티 인생 이야기이다.

설흔씨와 김다명·김서윤씨가 도서출판 창비가 올해 새로 제정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에 공동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설흔 씨는 교양 기획 부문에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이옥과 김려, 두 사람이 글로 써내려 간 우정의 역사’를 출품했으며, 김다명·김서윤 씨는 ‘열다섯 살 심리 클럽-심리 실험으로 탐구하는 알쏭달쏭 내 마음’을 출품해 공동 대상을 받았다. 학습 기획 부문에서는 김지영 씨의 ‘문학으로 신나게 논술하기’가 우수상으로 뽑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