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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티스 소설 밀어낸 이 작품…사람의 아들이 80년대 열었다 유료 전용
1987년 『사람의 아들』을 장편으로 개작한 후 잡지 인터뷰하는 모습. 그 전해에 지금 거주하는 경기도 이천에 작업실을 장만해 내려와 지냈다. 사진 이재유 「 3회. ‘출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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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박물관 같은 매장, 교육적 경험 선사해 활로 찾다
━ POLITE SOCIETY 앤트로폴로지 매장. ‘파리의 벼룩시장’이라는 스토리로 상품의 편집과 디스플레이를 연출하고 있다. [사진 박진배] 2018년 영화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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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 공정성의 가치와 연대에 눈뜨다
━ 2030여성 출판계를 지배하다 요즘 출판가의 베스트셀러 순위는 다채롭다. 우선 김훈의 판타지 장편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이 1일 현재 교보문고 종합 10위(6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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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프리즘] 이상문학상 사태 뒤집어 보기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지금까지의 관전평은 대부분 비슷할 것 같다. 이상문학상 사태 말이다. 김금희 등 작가들은 했어야 마땅한 문제 제기를 한 거고, 출판사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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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유튜브 셀러] 유튜버 박막례, 캐릭터 펭수 올해의 대세로
이 시대 독서는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디지털 환경에 맞서는 저항의 방편이다. 우리 독서 목록에는 당대의 사상 풍경, 사회적 이슈가 녹아 있다. ‘올해의 인문교양서’부터 ‘올해의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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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프리즘] 밀리의 서재 혹은 김영하의 실험
신준봉 전문기자 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밀리의 서재’의 최근 행보가 관심을 끈다.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독서 시장에 구독 경제 모델을 확산시킨 스타트업 말이다.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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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앞 풀무질 폐업 위기…“50만원 보낸 학생도”
성균관대 앞 책방 풀무질을 1993년부터 운영해온 은종복씨는 ’책방 일이 어려워 젊은 사람이 인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지난 8일 찾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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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사장 서로 "미안하다"···폐업위기 책방 '풀무질' 가보니
책방 풀무질 입구. 김정연 기자 “미안해, 내가 책방을 지켰어야 하는데” “아니에요, 더 자주 못 와서 죄송해요” 8일 찾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 ‘책방 풀무질’,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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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한국판 토머스 페인의 『상식』을 기다리며
김환영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최근 바르톨로메오스 정교회 세계총대주교가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성 니콜라스 대성당 축성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7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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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회색인간의 종말을 꿈꾸다
송길영 Mind Miner 영국의 의사이자 정치개혁가 새뮤얼 스마일스가 1859년 쓴 『자조론』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오래된 그리스의 격언으로 시작합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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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에 번지는 ‘소확행’
━ [책 속으로] 김봉석의 B급 서재 텀블벅의 ‘검은 사전’ 모금 화면. [인터넷 화면 캡처] 책, 영화, 액세서리 등 다양한 창작품의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되는 텀블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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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여름 … 각계 45인이 권하는 ‘이 책만은 꼭’
타는 듯한 불볕더위를 독서 몰입으로 슬기롭게 넘어가고 싶은 당신. 문제는 어떤 책을 읽느냐다. 감동과 위안을 주는 작품으로, 구성진 강연으로 우리의 마음을 뒤흔든 독서 전문가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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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식히는 소설 바캉스 떠나볼까
━ 책 속으로 놀러 가자고요 놀러 가자고요 김종광 지음, 작가정신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이기호 지음, 문학동네 단 하루의 영원한 밤 김인숙 지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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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로봇세·스마트시티 … 자고나면 달라지는 요즘 세상
━ 책 속으로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한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조원경 지음, 로크미디어 “과학은 창조하고, 기업은 응용하며, 인간은 적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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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일으키면 대한민국도 패권국 가능”
━ [김환영의 지식 톡톡톡] 『패권의 비밀』 저자 김태유 서울대 교수 김태유 교수의 『패권의 비밀』은 영문판(The Secrets of Hegemony)으로도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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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과 만난 인문학, 솔깃하긴 한데 …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 나와 ‘잡학 수다’를 펴는 tvN 예능 ‘알쓸신잡’ “이 방송 괜찮겠니? 진심으로 걱정돼서 얘기하는 거야.” 지난 2일 첫 방송 된 tvN ‘알쓸신잡(알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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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인문학 예능, 인문학 대중화일까 싸구려 인문학일까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각 분야의 전문가인 음식평론가 황교익, 작가 유시민, 소설가 김영하, 가수 유희열, 물리학자 정재승이 나와 '잡학' 수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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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책, 별별 저자] “진짜 사과는 아프다”“웃고 웃자” SNS에 옮기고 싶은 문장 많아
언어의 온도이기주 지음, 말글터324쪽, 1만3800원 인생의 마지막 한 줄이하 지음, 교보문고264쪽, 1만4000원 『언어의 온도』 는 소리소문 없이 잘 팔리는 책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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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시대, 인용하기 좋은 책이 잘 팔린다
언어의온도 『언어의 온도』(이기주 지음, 말글터, 324쪽, 1만3800원)는 소리소문 없이 잘 팔리는 책이다. 지난해 8월 나왔을 땐 별 반응이 없었다. 교보문고의 판매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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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6000만불의 사나이’
6000만 달러(약 693억원, 7일 환율 기준)의 자서전 판권료. 며칠 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사진)가 미국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와 맺은 자서전 출판계약 금액이다.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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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자서전 판권료 6000만 달러의 비밀은?
6000만 달러(약 693억원, 7일 환율 기준)의 자서전 판권료. 며칠 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미국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와 맺은 자서전 출판계약 금액이다. 판권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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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서적 도매상 '송인' 부도 소식에 출판인 반응은?
국내 2위 규모의 서적 도매상 송인서적(대표 이규영)의 부도가 새해 벽두부터 출판가를 강타했다. 손해를 봤다는 출판인이 한둘이 아니다. 그만큼 출판 유통 분야에서 송인서적의 비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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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스마트워치·전기차…누구나 생산자 될 수 있다
오픈 소스(open source)=소프트웨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 코드(source code) 중 인터넷 등에 무상으로 공개된 것을 뜻하는 말. 누구든 수정·재배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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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볼 만한 책들] 자물쇠 기술자, 바람잡이, 갈퀴…노인 5인조 ‘은행털이의 재구성’
감옥에 가기로 한메르타 할머니카타리나잉엘만순드베리 지음정장진 옮김, 열린책들592쪽, 1만4800원또 스웨덴 소설이다. 2013년 국내 출간돼 이듬해까지 맹위를 떨쳤던 장편 『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