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낙엽 퇴비 활용 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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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대구 달서구는 다음달부터 가로수 낙엽을 퇴비로 활용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길거리에 쌓이는 양버즘나무나 은행나무 등 가로수의 낙엽을 쓰레기와 함께 소각 또는 매립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 이를 분리 수거해 달성군 지역에서 토마토와 참외 농사를 짓는 17개 농가에 퇴비로 지원키로 했다. 농가에 주는 낙엽은 200여t으로 공공근로자 45명이 투입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낙엽 퇴비화는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질 좋은 퇴비를 농가에 지원하므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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