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비둘기 자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평화의 상징하면, 떠오르는 새로는 [비둘기]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리는 동작은 비둘기를 상징화한 것인데요.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이듯이 비둘기 동작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데도 매우 효과적인 동작이니까요. 늘 예민해서 소화가 잘 안되고, 관절이 불편하신 분들은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무릎을 골반넓이로 벌리고 양손을 뒷꿈치에 대고 앉습니다. 이때 허리가 약한 분들은 양손바닥을 엉덩이 바로 아래 고관절이 있는 곳에 살짝 대어 주어서 요추에 오는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숨을 마쉬면서 엉덩이를 앞으로 밀면서 상체를 최대한 뒤로 젖힙니다.경추가 약한 분들은 고개를 지나치게 뒤롤 젖히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실 수 있습니다. 숨을 다시 내쉬면서 미추-요추-흉추-경추의 순서대로 당겨서 자세를 풉니다. 이렇게 3-4회 반복합니다.

비둘기 동작은 가슴을 최대한 젖혀서 활력을 되찾아 주기 때문에 내성적이거나 자신감이 많이 저조한 분들에게 무척 효과적입니다.

위장경을 자극하고 고관절과 대퇴를 이완시켜서 하체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관절염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되세요!^^

원정혜<호원대 주임교수>

사진=박종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