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0자 경제뉴스] 국민은행장 “성과주의 문화 확립해야”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8면

기업

GM ‘폰티액’ 브랜드 84년 만에 퇴장

미국 자동차업체 GM의 유명 브랜드 폰티액이 84년의 역사를 접고 공식 퇴장했다. AP통신은 GM이 5월 폰티액 브랜드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달 말로 폰티액 딜러들과의 계약도 종료됐다고 1일 보도했다. 1926년 탄생한 폰티액 브랜드는 강력한 엔진과 근육질 외형으로 인기를 끌며 68년 판매 실적이 100만 대에 육박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이후 연비가 좋은 일본차에 밀리고 고강도 구조조정에 브랜드의 특징도 잃어버리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2008년 판매량은 26만4000대에 그쳤고 지난해 파산 위기에 몰린 GM은 결국 브랜드 폐기를 결정했다.

SKT, 연내 스마트폰 5종 내놓기로

SK텔레콤은 연말까지 HTC의 ‘디자이어팝’, 소니에릭슨의 ‘X10미니’ ‘X10미니 프로’, 모토로라의 ‘조던’ ‘모토믹스’ 등 스마트폰 5종을 잇따라 출시한다. 이들 제품은 300만~500만 화소 카메라에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조던은 국내 출시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방진방습 기능을 갖춘 레저 특화폰이다.

삼성 넷북, 영국서 올해의 제품 선정

삼성전자의 넷북이 영국의 정보기술(IT)잡지 ‘PC프로’(10월 호)에서 올해의 품질 및 서비스 업체로 선정됐다. PC프로는 1만2000여 명 독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델·아수스 등 8개사의 넷북을 비교 평가했다. 삼성 넷북은 고객 지원과 신뢰성, 고객 만족 세 부문에서 별 6개 만점을 획득했다.

LG, 구형 DVD플레이어 보상판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구형 DVD플레이어를 반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블루레이 플레이어(BX580·BD590·BD570·BD560·

BD550)를 보상 판매한다. LG전자 직영점·백화점·양판점·할인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벤트 홈페이지(www.infinia.co.kr)에 접속 후 구입할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구형 플레이어의 정보와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완성차 5사 지난달 판매 18% 늘어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차·GM대우·르노삼성·쌍용차)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61만429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13만2709대로 전년 동월비 2% 증가에 그쳤지만, 수출이 전년 동월비 23% 늘어난 48만1586대를 기록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외 판매를 합쳐 각각 32만291대와 19만2499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동양시멘트, 동서발전과 에너지 협약

동양시멘트는 1일 한국동서발전과 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발전소 운영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양은 2012년까지 시멘트 채광이 완료된 광산 등 유휴 부지에 2000억여원을 들여 신재생 에너지 및 폐열을 활용한 발전소를 착공해 연간 35만M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금융

국민은행장 “성과주의 문화 확립해야”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1일 통합 국민은행 출범 9주년 기념식을 하고 “조직 내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크면서도 빠른 조직으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그동안 국민은행엔 평등주의 문화가 강했다”며 “리딩뱅크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성과가 우수한 직원과 조직엔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지는 성과주의 문화가 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은행 수익성 개선 … 대손비용은 증가

금융감독원은 18개 국내 은행의 1~9월 당기순이익이 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9000억원(34.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은행들의 1~9월 이자이익은 2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9000억원(21.3%) 늘었다. 그러나 대손충당금과 대출채권 매각손실 등 대손비용도 1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1000억원(21.9%) 증가했다.

국제우편 ‘중국산 장뇌삼’ 통관 강화

관세청은 최근 통관절차가 간편한 국제우편을 악용해 중국산 장뇌삼을 불법으로 반입하는 사례가 많이 적발됨에 따라 국제우편을 통해 반입되는 중국산 인삼류에 대한 통관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 ‘외화서비스 통장’ 출시

하나은행은 1일 외화입출금 통장 하나로 환율 및 외국환 수수료 우대, 외화 관련 부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외화서비스 하나통장’을 내놨다. 이 상품은 기본 서비스로 외화 환율우대는 물론 해외송금 수수료 및 외화 현찰수수료를 50% 깎아 준다. 이 통장은 입출금통장이지만 미화 1만 달러 상당 이상의 금액을 입금하면 7일짜리 외화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해 준다.

신한, L당 최고 100원 할인 ‘샤인 카드’

신한카드는 1일 GS칼텍스 주유소에서 L당 최고 100원을 할인해주는 ‘신한 GS칼텍스 샤인(SHINE) 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신용판매 이용액에 따라 L당 60~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루 2회, 1회 이용금액 15만원 한도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신용판매 실적에 따라 최고 7%를 할인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7000원, 비자·마스타 1만2000원, 플래티늄 2만2000원이다.

롯데, 모바일 결제 ‘올레 카드’

롯데카드는 2일 KT와 제휴를 맺고 신용카드 결제와 함께 롯데멤버스 서비스까지 휴대전화로 한번에 이용하는 ‘올레(olleh) 롯데카드’를 출시한다. 유심(USIM) 칩에 롯데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를 무선으로 내려받아 터치 방식으로 결제와 포인트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정책

KT&G 자회사 ‘KGC라이프앤진’ 출범

담배·인삼 전문 KT&G가 화장품과 건강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다. KT&G는 비(非)홍삼 건강식품 및 생활 분야를 전담하는 자회사 ‘KGC라이프앤진’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1일 밝혔다. KGC라이프앤진은 지난 6월 KT&G의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된 KGC판매의 새 이름이다. 이 회사는 한국인삼공사와는 역할을 나눠 건강전문 프랜차이즈, 한방화장품, 전문기능식품, 방문판매 등 4개 사업군에 주력하게 된다.

공정위, 애경화학 등 8개사 담합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불포화폴리에스터수지의 가격과 거래처 배분을 둘러싸고 담합한 애경화학㈜ 등 8개 업체에 20억7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체별 과징금 규모는 ▶크레이밸리코리아㈜ 17억8900만원 ▶영진폴리캠㈜ 1억1100만원 ▶㈜에이피에스케미칼 4500만원 ▶국도화학산업 4400만원 ▶덕신합성㈜ 5300만원 ▶인성산업㈜ 1900만원 ▶창조㈜ 1600만원이다. 대형사인 애경화학은 담합조사에 협조해 과징금을 전액 면제받았다.

“5만원 이상 인터넷 쇼핑도 안심구매”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에 의한 인터넷 쇼핑 결제대금 보호 범위가 종전 10만원 이상에서 5만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이러한 내용의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은 ‘결제대금예치제’ 및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의 보호를 받는 구매안전서비스 적용 대상을 현행 10만원 이상에서 5만원 이상으로 넓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