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임대도 11월에 공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9면

오는 11월 판교 신도시 일괄분양 때 대한주택공사의 공공임대아파트도 나올 예정이다.

주택공사는 "700가구 이상으로 추정되는 공공분양 물량과 함께 입주 5년 뒤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 900여가구도 내놓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평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전용면적 25.7평 이하이고 판교에 나오는 유일한 공공임대 물량으로 예상된다.

분양가 상한제의 기본형 건축비(평당 339만원)보다 15%가량 싸다. 택지비도 조성원가 이하여서 일반아파트 땅값의 80~90% 수준이다. 이에 따라 분양전환 가격이 일반아파트(평당 900만원 선)보다 평당 100만원 이상 낮을 것으로 추산된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입주 후에도 2년반~3년간 매매가 제한되는 일반아파트에 비해 분양전환까지 임대로 사는 5년이 긴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된다.

당첨 우선순위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월 납입금(2만~10만원)을 60회 이상 낸 사람 가운데 납입총액이 많은 사람 ▶3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납입총액이 많은 사람 ▶납입총액이 많은 사람 등의 순이다.

안장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