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재혼식 기념 우표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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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찰스 왕세자의 재혼식 기념 우표가 공개되자 영국의 데일리 미러 9일자가 "찰스, 이게 당신이 말한 간소한 결혼식인가?"라고 비꼬았다. 기념우표 발행이 왕실의 '간소한 결혼식' 주장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왕실은 지난달 "찰스 왕세자가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르길 원해 여왕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은 "여왕이 참석하지 않는 것은 찰스의 아내가 될 이혼녀 카밀라 파커 볼스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추론했다. 아래는 다이애나 스펜서와 첫 결혼(1981년 7월 29일)을 기념해 발행됐던 우표.

런던=오병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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