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기 이젠 가정 필수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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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사용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도 그 분류를 위해 라벨을 붙이는 때가 많다. 사무실이나 공장에서는 사용이 일반화돼 있다.

특수 비닐로 라벨을 만들어 스티커처럼 간단히 붙여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라벨라이터가 나왔다. 비바람에도 손상되지 않는다. 엡손의 '프리피아 라벨라이터'(사진)다.

새빛맥스(www.mylabel.co.kr)는 엡손의 라벨라이터와 소모품 'Lx테이프 카트리지'를 판매한다. 전국 400여 문구.사무기기 점에 이를 공급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그 전 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5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전시회 참가를 통한 홍보 강화 덕분이라고 이규홍 사장은 말한다. 새빛맥스는 직원이 15명 안팎이다. 그럼에도 매년 20회 이상 국내 전시회에 참가한다. 지난해는 25회 참가했다. 문구전.기기전.판촉물전 등이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참가하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이미지를 높여 판매점의 활동을 돕는다"고 말했다.

올해는 판매점을 대상으로 판매왕 경진대회를 연다. 이 회사는 곧 신제품 '프리피아 라벨라이트 OK-500P' 판매에도 나선다. 이를 계기로 판매점을 더 늘리기로 하고 컴퓨터.사무기기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취급점을 모집 중이다.

이 회사는 튜브에 프린트할 수 있는 캐논 'ID' 프린터와 명판 제작이 가능한 명판 프린터도 판매한다.

회사 비용으로 강사들을 초청해 제 2외국어를 직원들에 가르치고 있다. 라벨라이터 가격은 16만5000~25만3000원이다. 02-547-4909.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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